대둔산도립공원 / Daedunsan Provincial Park
완주에서 열린 1박 2일 환종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따로 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조금은 아쉬운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짜와 함께 했다.
대전에 산다는 게 좋은 장점을 발휘하는 순간. 늦게 출발했지만 이른 아침 도착했다.
산행 시작. 대둔산 호텔서 마천대를 찍고 월성봉, 낙조대를 따라 둥글게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였다. 예전엔 케이블카를 타고 마천대까지만 가봤던 터라 처음 가보는 코스였다.
기어코 수박까지 얼려 싸온 짜.. 다음엔 부디 가방을 가볍게..
여러 이슈로 완주하지 못하고 수락계곡에서 중탈. 셔틀을 타고 대둔산 행사장으로 복귀.
곶감이 정말 실하고 맛있더라.
사우나에서 씻고 나와 텐트를 쳤다. 오늘의 주류.
오늘의 박지. 텐트 대신 원터치 모기장을 가져가 돗자리를 타프 삼아 설치해 봤다. 동계 침낭을 가져가 딱 좋은 날씨였다. 비록 잔디밭의 모래바람이 모기장 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편의점서 맥주를 사 오며. 곶감 동상이 있는 줄 이제 알았다.
오늘 등반한 코스를 배경 삼아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 있던 미디어아트 공연. 오가노이드를 생각하다.
빛으로 fluid의 단면을 자를 수 있다는 것이 좀 새롭게 다가왔다.
비록 프로젝터의 사양이 떨어져 픽셀이 다 깨지긴 했지만…
이튿날 아침. 철수하고 짧은 둘레길 트래킹이 이어졌다.
대둔산이 충남과 전북에 걸쳐 있지만, 대둔산 암릉의 단면은 논산에선 볼 수 없고 완주에서만 볼 수 있다 한다.
짧은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와 해먹존에 누워 바람을 느끼며 시간을 보냈다.
짜와 함께 대전으로 넘어와 빅키위에 갔다.
구름을 바라보며 비가 온댔는데 이상하다, 말을 한 순간 바로 소나기가 내렸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찢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