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주국제영화제 / 2026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올해도 어김없이 전주영화제에 다녀왔다.
개막을 한 뒤 이틀 뒤에 방문하게 되었다. 근로자의날과 어린의날이 퐁당퐁당 연휴로 껴있어, 사람이 꽤 되었다.
여전한 상영판.
이번엔 배지를 신청해 갔다. 사전예매 전쟁에 참전해 원하는 티켓을 모두 얻었었는데, 배지 예매는 전날 아침마다 가능해 영화제에서 또 다른 예매 전쟁이 필요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수월해 모두 구했고, 미리 예매했던 티켓은 양도를 했다. 올해부터 수수료 정책이 개막 전까지만 무료인 것으로 바뀌어 그냥 취소를 진행할 수 없던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영화제 입장이 십분 이해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 100 films 100 posters.
포스터 전시 방식이 바뀌었다.
올해는 상영관에서 총 9편을, 그리고 비디오 라이브러리에서 스크리너로 4편을 관람했다.
굿즈 대신 감명 깊었던 영화의 장면을 넣은 J프레임을 기념품으로 가져와 냉장고에 붙였다.
GV
예매한 대부분의 영화에 GV가 있었는데, 다음 영화 시간이 촉박한 경우가 많아 끝까지 듣게 된 GV가 없었다. 그래도 짧게나마 참석했던 것들의 컷들.
<내가 살아있다면>의 André NOVAIS OLIVEIRA 감독.
<서서히 사라지는 밤>의 Ezequiel SALINAS, Ramiro SONZINI 감독.
<어젯밤 나는 테베를 정복했다>의 Gabriel AZORÍN 감독과 각본가.
전주
올해도 어김없이 양사재에. 영화제 날짜가 픽스된 작년 겨울에 미리 예약해두었다.
일정이 끝난 뒤 함께 간 예솔이와 방에서 조촐한 맥주타임을 갖기도 했다.
여전히 싱글벙글한 전주.
싱글벙글2.
풍남문 쪽 상권이 무척 살아나 보였는데, 많은 음식점과 술집 카페가 만석이었다.
전주에 내려가는 첫날, 새벽같이 출발해 드디어 먹게된 오선모 옛날김밥.
마늘에 볶은 당근과 달걀, 단무지의 조합이 귀여웠다.
2차 아침으로 혜연옥에. 하루 두 줌이면 비타민C 완성.
새우젓과 오징어젓갈 무침이 킥 같았다. 국물에서 느껴지는 다진 마늘의 쓴맛이 조금 아쉬웠다.
디드에서 틈틈이 마신 에스프레소.
드디어 가보게 된 돼지박사.
전일갑오 대신 초원편의점에서
먹태와 맥주로 저녁을.
비 오는 아침, 남부시장 현대옥에서의 시작.
그리고 평화와 평화, 좋은주방점.
도파멘에서 츠케멘까지. 짧은 일정이었지만 가보고 싶던 투두를 많이 지우고 온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