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숲캠핑장 / Hagi Forest Camping Site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엔 하기숲캠핑장에 다녀왔다. 생애 두 번째 퇴근박. 도어 투 도어로 10분이 채 되지 않아 도착할 수 있는 캠핑장이라니.

거리적 이점 덕분인지 장박으로 텐트를 설치해두고 잠은 집에서 자고 오시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았다. 호남고속도로 지선의 소음을 자장가 삼아 숙면을 취하고 온 캠핑이었다.




지나치기만 했던 곳의 샛길로 들어서면 캠핑장이.



오늘의 세팅. 파쇄석에서 가루가 많이 묻어 나와 좀 고생을 했다.



오늘은 이너텐트 대신 바로 야전침대를 놓았다. 새로 산 체어제로하이백과 짧은 멀티탭도 개시했다.



저녁으로 순대국과 소주 반 병.



저녁엔 불멍을 했다. 성북동숲속야영장과 달리 화로 사용이 가능한 게 이 캠핑장의 최대 장점 같았다. 나중엔 야영 없이 고기만 구워 먹으러 나와도 되겠단 생각을.



핫팩과 포켓배드 젠더가 없어 굉장히 당황했지만, 온풍기 덕분에 뜨끈하게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사수했다.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와 정리를 하고, 빨래를 돌리고, 씻고 나오니 딱 10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