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 Jeongeup
posted on 2025.07.18
캠핑으로 와보려다 실패했던 정읍. 이번엔 송명섭 막걸리를 빚는 태인양조장에 방문해볼 요령으로 잠시 들렀다.
이번에 방문한 전북의 도시들 중 가장 낙후된 느낌이었다.
태인면의 길강아지들. 너무 귀엽고 발랄해 차에 싣어올뻔 했다.
옛 정읍의 모습이 궁금했다. 관광지가 되고 되지 않음을 가르는 희미한 선에 대해 생각했다. 일본 소도시에 열광하는 우리가 한국 소도시에 발길을 끊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로드뷰로 몇 번이고 방문했던 태인양조장.
아쉽게도 낱병은 판매하지 않으신다 했다. 근처 마트에서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거기에서 사라는 말씀을 들었다. 사실 이미 그럴 줄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해 여쭤봤다.
근처 효마트에서 발견한 송명섭 막걸리. 예전엔 천원대였던 것 같은데, 물가의 오름세가 무섭다.
만든지 이틀 밖에 되지 않은 신선한 한 병을 사서 부안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