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해남 / Gangjin, Haenam

2박 3일로 계획되었던 여행. 짜의 동료가 확진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한참을 고민했다. 밀첩접촉자는 아니지만, 혹시라는 생각에 여행을 접고 당일치기로 대전에 올라왔다. 토요일 pcr 검사 결과 결국 음성이었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생겼던 추억. 덕분에 다산초당과 백련사만 보고 올라와야 했지만, 그 짧은 시간에 잠시 자연과 나만을 오롯이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