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국제영화제

2021/10/06 부터 2021/10/10 까지 4박 5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총 11편의 영화. 9잔의 커피. 아침 일찍 일어나 영화관으로 가고 밤늦게 숙소로 돌아오는 반복이었다.

영화제 소감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매일을 다른 대륙, 다른 나라, 다른 시간에서 살다온 느낌이다. 관객마다 본인의 프로그래밍에 맞춰 다 다른 감정을 느꼈겠지만, 남아시아를 탐방한 하루가 있었고 유럽을 탐방한 하루가 있었다. 다른 시공간으로의 도킹이 가능하다는 것이 영화의 장점이란 것을 새삼 느낀다. GV를 진행하는 영화 관계자였다가, 관객이 되는 현실에서의 순환 역시 반복한다. 안팎으로 정신없이 재밌던 시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돌아오는 날 해운대 모래사장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던 때.

시간 순서와 관계 없이 사진을 나열한다.



개막작 예매에 성공해, 개막식을 덧붙여 구경했다.










전국의 좋은 곳들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찍었다는 행복의 나라로. 그 좋았던 곳들이 어디인지 궁금해서 한 컷.



체크아웃 전에 잠시 짬을 내 바닷가를 걸었다.


영화를 보기 전 잠시 짬을 내 노트북을 하는 시간들이 좋았다. 논문도 읽고, 전날 본 영화, 오늘 볼 영화도 정리해보고.

인턴십때문에 서울에서 퀵으로 노트북을 받았다. 막간을 이용해 잘 되는지 확인..

길을 가다 정말 우연찮게 마주친 박해일 배우님께 드디어 싸인을 받았다! 저 귀퉁이에 싸인을 받는 상상을 항상 해왔는데, 드디어.

GV도 네 개 정도 참여했던 것 같다.


주최측 실수로 취소된 GV, 레오 까락스 감독의 아네트. 영화의 취향이 극명하게 갈린다.


해운대의 작은 스페인 식민지.




먹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