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당일치기로 쾰른에 다녀왔다. 쾰른 카니발이 한창이라 대부분의 샵과 박물관이 문을 닫았고, 강한 비바람때문에 잘 걸을 수 없었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탓에, 원래 예정되어있던 버스가 아닌 새로 예약한 더 이른 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




블라블라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로는 두시간 반정도.



시끄럽게 음악을 틀고 떠들던 뒷좌석 사람들만 없었다면 더 평화롭게 갔을텐데. 결국 조용해지긴 했지만.



아침 해가 뜨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좋았다.



쾰른 본 공항에 도착.



간단한 요기를 했다.



쾰른 카드를 샀다. 결국 제대로 쓰진 못했지만.



전철을 타고 쾰른 중앙역에 도착. 쾰른대성당이 코앞이다. 여기저기 카니발때문에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이 보인다.



폭격때문인지 비때문인지. 꾀재재한 외양의 쾰른 대성당.



내부에서는 일요 미사가 진행중이었다. 외양에 비해 아름답던 내관.



미사가 길어져 밖으로 나왔다.



오래되었다는 향수 가게에 왔지만, 역시나 굳게 닫힌 문.



건너편 미술관도 마찬가지. 램브란트 특별전은 다음 기회에…



차라리 뭐라도 먹는게 좋겠다 싶어 펍이나 레스토랑을 찾아다녔지만 닫았거나, 아침부터 신나서 마시고 있는 카니발 무리들때문에 여간 쉽지 않았다. 원래 갈까 고민해 마킹해뒀던 펍에 왔다.



드디어 맛본 쾰쉬. 탄산이 밋밋한 숙성된 맥주의 맛이었다. 잔을 들고 돌아다니며 계속 맥주를 권하는 것도 재밌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커리부르스트를 시켜 함께 먹었다.



모든 것이 문을 닫고, 술을 마시며 카니발을 즐기는 것 외에는 쾰른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재빠르게 버스나 기차표를 알아봤고, 4시에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는 표를 예매했다. 덕분에 9시까지 꼼짝없이 기다리는 불상사를 피했다.



모든 샵들이 그냥 닫은게 아니라, 모두 나무 바리케이트를 쳐놓았다. 안그래도 광기어린 느낌이 거리 곳곳에 가득했는데, 이 카니발이 좀 더 무서워지기도…



지하철을 타고 강건너로 건너간다.



창밖으로 kranhaus를 구경했다.



목적지에 도착.



원래는 반대편 성당뷰를 보러 KölnTriangle 에 가려한 것인데, 가는 길에 유명하다는 양조장 Gaststätte Lommerzheim 에 들렀다. 안이 꽤 시끄러워 들어가진 않았는데, 아뿔싸 여기서 그만…



마음을 추스리고 라인 강변을 따라 Hohenzollern Bridge 로 걷기 시작했다.



정말 쾰른역 코앞에 알박고 있는 쾰른 대성당. 비바람이 거세진다.



성당 앞 유일하게 연 기념품 가게서 마그넷을 샀다. 4711 코롱도 맡아봤다.



역으로 들어서니, 비바람을 피해 공연 중인 무리를 구경.



포화상태라는 쾰른 역을 그대로 구경했다. 타야하는 열차의 플랫폼이 연착으로 바뀌어 계단을 여러번 오르내려야 했다.



쾰른 카니발 홍보 스티커.



쾰른 본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출발층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시 블라블라 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간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해가 진 상태.



호텔로 돌아와 컵라면과 김치로 늦은 저녁을. 맥주와 와인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