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

오늘은 도쿄 시내 이곳저곳을 다녔다. 호텔에 돌아와 핏빗을 보니 3만보를 걸었다고 후..

이것저것 득템을 많이해, 봇짐을 지고다닌 하루였다. 알차게 보내서 후회는 없다.



어젯밤 4시가 넘어서 잠들었는데, 9시쯤 눈을 떴다. 커튼을 열고 잔터라 하늘을 보며 일어났는데 어제와 다르게 너무 쾌청해, 아무래도 오늘 분교구청 가야겠는데? 생각을 했다. 결국 오늘은 못 갔지만.


이 동네의 아침은 언제나 이 분위기다. 주말 아침 관광객의 기분으로 걷는 거리는 꽤 좋다.


한테이라는 유명한 쿠시카츠 집이 호텔 근처에 있는데 쿠시카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마 갈 일이 없겠지?ㅠ


치요다선을 타고 유시마에 내려 우에노 쪽으로 걸어갔다. 참새가 방앗간을 들리듯 북오프에 들러버렸다. 101번째 프로포즈 OST와 field of view 1집을 구매.


원래 우에노로 걸어간건, 100엔샵에서 어제 잃어버린 이어팁을 구매하기 위해ㅠ 간 김에 원래 사려던 청소솔도 샀다. 캔두에서 파는 구부러진 청소솔 넘나 유용한 것..


예전에 한 번 가본 돈까스 집도 그대로 잘 되는 중. 캔두에 가기 전엔 개점 전이라 모두 의자에 촤르륵 앉아있었는데 역으로 돌아가려니 개점을 했는지, 모두 입장해 있었다.


점심을 긴자에 왔다.


좁고 높은 빌딩들을 보자면 잘못 생성된 citycraft 도시가 생각나고.


원래는 점심으로 비프스튜를 먹으려 했는데 갑자기 급 생각난 타이차즈케를 먹어야겠어서 급하게 긴자 식스로 갔다. 11시 반에 도착했는데 1시 반에나 자리가 있다해서 두 시간 떠돌다 오기로 했다.


시오도메로 갔다.


NTV 샵에 들렀다.


도쿄 올림픽 공식 굿즈는 도쿄 곳곳에서 판매중.


파견의 품격도 호타루도 넘 오래된 도라마인지 아님 드라마 굿즈는 그닥 다루지 않는 건지, 흔적도 못 찾았다. 타라레바는 꽤나 최근인데, 그냥 없는듯.


시오도메에 가만히 서 있으면, 정말이지 미래 도시에 온 느낌.


신바시로 돌아가는 길. 타워레코드에 들렀지만 소득은 없었다.


친절히 커피를 건네던 KALDI 를 보니 괜히 반가웠다.


아카사카로 이동. 저기가 총리 관저란다. 처음 가봤다.


아카사카도 그대로. 아예 아침에 온 적은 있어도, 낮에 온 건 처음인듯.


TBS 때문에 왔다. 하지만 여기도 니게하지, 한자와 나오키의 흔적은 전혀..


TBS 내부에 가면 뭐가 있겠지 싶어 들어갔지만 주말이라 직원만 출입중이었다.


포기하고 아오야마 잇초메로 걷기 시작. 재밌는 창문 구조 구경.


무척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TBS 후문인지 정문인지.


코너 호실에 살면 뷰가 장난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방금 검색해보니 2LDK가 21억..


캐나다 대사관이 구경하기 좋다길래 걸어가는 길에 가로지른 타카하시 고레키요 공원. 공원의 느낌이 꽤나 싸했다. 사방이 콘크리트 벽으로 막힌데다 너무나도 고요하게 앉아있는 사람들 때문이었으려나.


캐나다 대사관은 휴일이라 못들어갔다. 시간이 다되어 긴자로 돌아왔다.


드디어 입장~!


타이차즈케는 한 번쯤 먹어봄직할 맛이다. 타이를 참깨소스에 푹 절인 건줄 알았는데, 보니까 타이를 그때그때 참깨 소스로 무치시더라. 차는 세 종류였는데 호지차로 먹었다. 오차즈케용 그릇을 따로 주셔서 편하게 먹었다. 한 번 오카와리를 해먹었는데, 성인 남성이 오면 세 네그릇도 뚝딱할듯.


디저트는 팥이나 말차크림 모나카란다. 하후안도하후도 가능하다시며 그렇게 주셨다.


거품낸 말차랑 먹으니 꿀맛. 그리고 주전자가 탐이났다.


긴자에 온 김에 유니클로 11층에 들렀다. 이젠 대부분 한국에도 공통으로 디자인이 들어오기에 그닥. 그래도 여전히 수입안 된 디자인이 있긴 있더라.


도쿄역으로 걸어가는 길. 마리아쥬 프레르엔 까눌레가 없었다.


당이 떨어지는지, cmake 로 보였다.


도쿄역엔 다른 샵에 들리러 간건데, 나도 모르게 지브리샵에.


사고싶은건 넘 비싸서, 뱃지 뽑기를 샀다. 엄청 신중하게 골랐는데


으으 진짜 딱 한 번에 붉은돼지를 뽑았다! 카악 소리지를뻔.


도쿄역에 간 이유는 TBS 스토어에 들리러. 여기도 역시나 없었다.


히비야선을 타고 닌교초로 이동.


가보지 못한 타마히데를 겉에서 구경했다.


토후노후타바로 향했다. 식혜를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일본어로 뭔지 기억나지 않아 아마슈를 달라고 해버렸다ㅠㅠ 甘酒는 아마자케입니다 여러분ㅠㅠ


여튼 사람들이 별로라길래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다. 너무 달아서 문제였지만.


역으로 돌아가는 길. 술 소매상 옆에 놓인 자판기ㅋㅋ


스이텐구마에에서 시부야로 한조몬을 타고 이동했다.


시부야 도착. 오랜만이다. 한조몬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나와바리에 도착한 느낌..


바로 북오프로 향했다.


아.. 정말 북오프서 엄청 득템에 득템을 했다. symbiosis 도 사고, zard 25주년 뮤비 앨범, 크루징라이브, 오노아이키 등등! 심지어 20% 세일중에다가 택스프리를 받아 만엔에 샀다.


한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날이 흐려졌다. 고카트가 원래 시부야 안쪽 골목까지 들어왔던가?


타워 레코드로 걸어가는 길.


크.. 드디어 샀다. 이 두 앨범은 이번 여행에서 꼭 사가려고 했었다. 아무래도 북오프에서 만나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 왔었는데 다행이도 타워레코드에서 겟..


한자와 나오키를 만났지만 사진 않았다. 여튼 두 장 사니 오천엔이 넘어 택스프리받음..


타워레코드서도 사실 거진 한 시간을 보낸듯. 하라주쿠로 걸어가는 길.


아소코에 귀여운 게 많대서 갔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sostrene grene 에도 좋은게 많대서 갔는데 비쌌다.


타라레바가 키 상이랑 처음 마주쳤던 오모테산도역.


긴자선을 타고 아사쿠사로 넘어가 아사히빌딩에 가려 했는데 중간에 방향을 틀어 칸다로 갔다.


아키하바라 마치에 가기 위해~!


위로 올라가보니, 오.. 추오선이 옆으로 지나다닌다. 1912년에 만들어진 ‘만세이바시 고가교’를 리모델링한 거라 한다.


1층에 있는 히타치노 브루잉 랩에서 맥주 한 잔.


화이트 에일로 마셨다.


강가에 앉아 오른쪽에 아키하바라를 끼고 강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맥주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하루 종일 짊어지고 다니던 책을 꺼내 읽었다. 맘같아선 폐점때까지 앉아 읽다오고 싶었다.


맥주잔 뒤에 여기 아키하바라 마치에큐트가 그려져있다.


신오차노미즈역으로 걸어가는 길. 샐러리맨이 빠져나간 공동의 도심이 꽤나 좋았다. 아무래도 긴자나 시부야에서 사람에 넘 시달리고 와서인걸까.


오늘은 마트가 문닫기 전에 갔다. 낫토랑 맥주, 그리고 두부를 샀다.


늦은 저녁으로 네즈역 근처에서 라멘을 먹었다. 쇼유기반 네기라멘인데 다진마늘을 넣어 먹으니 먹을만했다. (구글맵의 악평정도는 아닌 맛이었다.)


호텔 옥상에서 바라본 스카이타워. 모레 아사히 빌딩가서 다시 제대로 봐야지.


오늘 구매한 앨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