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역시나 나는 옥스퍼드보다 캠브리지가 좋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캠브리지 라면 살아볼만도 할 것 같다. 특히나 킹스칼리지는 어쩜 그리 멋있을까!



아침에 옥스퍼드에서 캠브리지로 넘어가는 버스 안에서. 영국의 목가적인 풍경들을 실컷..


캠브리지의 캠강이다. 겨울인데도 펀팅을 하고 있더라.


세인트 존스 칼리지. 사실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이라 대학들이 전부 다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흑흑 하는 수 없이 외관만 줄창.


킹스 칼리지. 오른쪽의 예배당이 어찌나 근사하게 보이던지.



퀸스칼리지 뒷편으로 있는 수학의 다리.



시간이 남아 피츠윌리엄 박물관에도 갔다.


그 이유는 다름아니라, 이 곳에 한국 도자기관 있다해서였는데 고려 청자와 조선백자, 그리고 삼국시대의 식기도 있었다.


괜히 고려청자를 보니 뭉클해져서. 갑자기 우명옥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면서..


박물관에서 발견한 그림중 가장 좋았던 존 크랙스톤의 그림. 마치 영화 스토커의 포스터를 보는 듯한. 명화를 보면서 숨겨진 스토리를 상상하는 것. 그만한 재밌는 일이 또 없는 것 같다.


피츠윌리엄 박물관엔 아주 재밌는 관이 하나 더 있었는데 The night of longing 이라는 제목의, 일본 춘화들을 전시해놓은 관이었다. 어우 후끈하니 아주 즐거웠다. 하하하하.


왓슨과 크릭이 토론하다 DNA 분자구조를 발표한 펍이라는 더 이글.


캠브리지도 사람 사는 데라 장도 열리고.


치체스터에서 사먹을라다가 못 사먹었던 그 유명하다는 west cornwall pasty 의 오리지널 파이를 한번. 음.. 듣던 명성대로.. 정말 만두맛이군..


공항으로 가기 전 해질 무렵의 캠브리지.


집에 돌아와 꺼내놓은 선물과 쇼핑한 것들. 아마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