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체스터, 보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은 박싱데이였다! 나도 전까지는 박싱데이란 날이 있다는 것도 몰랐건만. 여튼 모든 샵들이 대대적인 세일을 하는데 대부분 아침 8시, 심지어 어떤 가게는 새벽 6시부터 세일을 시작한단다.

나 역시 득템할 것이 없나, 시내에 나갔다.



데이빗과 영화언니와 함께 전투하러 가는 길.


진짜 박싱데이구나! 이것저것 쇼핑 많이했다. 자켓도 사고 티도 쫌 사고! 어머머 글쎄 원래 50파운드짜리 테일러드 자켓을 30파운드로 세일해 팔고 있었는데 내가 집은 테일러드 자켓엔 20파운드라 잘못 적혀져 있어 감사하게도 20파운드에 땡잡았다!


서점에도 다시 들렀다. 아.. 찰스디킨즈 양장본들은 정말 사고싶었다.


낮에 보는 치체스터 성당.


박싱데이 쇼핑을 마치고 다함께 근처 보샴이라는 동네에 놀러갔다.


보샴은 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보이는 밀물 썰물이 빠졌다 채워지는 항구 도시였다.


해질 무렵의 보샴. 조의 말씀에 의하면 여기가 그냥 시골처럼 보여도, 집값이 12억이 훌쩍 넘는 부자 동네라고 하셨다. 흠.. 이 동네는 예뻐서 그래도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