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베르사유

엑상 프로방스에서 베르사유로 넘어왔다. 7일부터 16일까지 꽤 오랜시간 머물렀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지갑과 핸드폰을 잃어 버린 뒤, 그 날과 그 다음날까지는 겁내 패닉이었지만.. 멘탈을 회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다녔다. 사진에는 없으나 두 번의 토요일에 각각 아스테릭스와 피리디즈니랜드에도 다녀왔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아스테릭스가 더 좋았지만, 파리디즈니랜드 스튜디오 안의 놀이기구 “할리우드 타워 호텔” 하나만으로도 아스테릭스를 올킬할 수 있다. 여튼, 부다페스트에서 각박하고도 치열하게 살던 생활을 잠시 떠나 여유와 평온(ㅜㅜ)으로 가득찬 여행이었다.



파리로 가는 TGV 안에서. 비포선라이즈에서 같은 옆자리의 에단호크를 상상했으나 현실은 영어 못하는 프랑스 여자. 으억.


베르사유 정원의 호수.


베르사유 정원2.


궁전에 들어가기 위해 아침부터 줄서있는 인파들.


궁전 내부에서.


이런데서 잠이 올까?


잠이 안 올 거 같아.


거울의 방.


쁘띠 트리아농.


마리 앙뜨와네트 영지. 조의 영역밖에 떠오르지 않아…


루브르 박물관 개장 5분전 모습. 지하라 이정도고, 지상은 어우.. 줄이 너무 길더라.


입장하자마자 바로 3층으로 올라갔더니만 겁내 여유롭게 회화 감상. 아무도 없어!


36개(37개?)의 램브란트 자화상 중 루브르에 있는건 몇 개. 개인적인 느낌은, 루브르는 질보단 양으로 승부를… 암튼 모든 것을 (대충) 다 본 뒤 마지막 남은 함무라비 법전을 보러가던 중 지갑을 털려 오늘의 관광은 여기서 접어야했다.


다음날 다시 찾은 베르사유 정원.


그리고 파리 북부의 퐁투아즈로 놀러갔다. 사실은 고흐가 살았다던 그 마을로 가려 했으나, 오늘은 거기로 가는 지하철 노선이 쉬는날이라네.. 어쩔 수 없이 가던 길의 종점인 퐁투아즈를 거닐기로.


유럽에 넘어와서 본 성당들 중 가장 납작하게 생긴 성당 안에서.


베르사유 궁전 앞에서의 굉장히 긴 노출 셀카.


궁전을 등지고 찍은 야경.


노트르담 성당. 뮤지컬 넘버인 대성당들의 시대를 들으면서 상상한 모습은 아니었다. 좀 더 크고 울퉁불퉁할거라 생각했는데.


센느강변.


여기가 퇼르리 정원이던가, 어디던가.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으로.


몽마르트 언덕으로 가는 길.


몽마르트.


에펠탑.


에펠탑에서 바라본 파리.


에펠탑에서 내려와 나가는 길. 아으~ 갠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사진이다.


마지막 날 다시 한번 베르사유 원. 확신할 수 있다. 내 또래에 프랑스 관광객 중 내가 단기간에 가장 빈번히 공원에 들어간게 분명해.


다음에… 또 올 일은 없겠지만, 또 오게된다면.. 아냐 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