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Buddy Holly [BUDDY HOLLY] 1958.02 발매

수많은 영화에 삽입되었지만, 나는 Stand by me 에서 처음 만났다.

밝고 따뜻하기만한 노래가 다른 영화도 아니고 Stand by me 에 쓰였단 사실만으로도 등골이 조금 으시시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네 친구들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저께 Stand by me ost 를 살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와버렸다. 사실은 이미 산 줄 알았다ㅋㅋ 생각해보니 산 건 청춘스케치 ost 더라. 부랴부랴 어제 다시 가서 얼른 집어왔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한국에선 아직도 비싸게 팔리는구나. 잘 산 것 같다.

5~60년대 미국 가정에서 남편을 출근보낸 아내가 예쁜 에이프런에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들었을 것만 같은데 생각해보면 팡팡 뛰어다니는 젊은 남녀를 상상해도 어울린다.

기분이 좋아진다. 그 사실만으로도 이 노래를 좋아할만한 이유론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