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posted on 2026.03.29
2021 / Destin Daniel CRETTON / IMDb
★ 3.4
지난번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보려 했는데, 파일이 일부 깨진 채 다운된 바람에.. 그래도 1Q를 넘기진 말자는 생각으로 이번 기차 여행에서 끝냈다.
가진 포텐에 비해 아쉽게 풀어졌다는 생각이 강했다. 배우인지, 연출인지, 비주얼 컨셉인지, 각본인지, 어느 하나를 딱 잡고 물어볼 수 없는 아리송한 시간이었다. 어쩌면 수요자와 공급자에 대한 마켓 분석이 되지 않은 탓이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영화를 보며 세상을 배워온 아시안 영화 키즈로서 보석 같은 선물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버스에서의 액션 시퀀스를 생각해 보면, 날 것의 매력을 담은 오마주가 이 영화가 따라야 했던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뭐 어찌 되었거나.
반가운 이름들이 크레딧에 등장해 깜짝 놀랐다. 엔딩크레딧이 흐르는 시뮬레이션은 어쩐지~ 장난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