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트 / The Hunt
posted on 2025.11.16
2012 / Thomas VINTERBERG / IMDb
★ 3.9
제목 때문이었는지 포스터 때문이었는지, 이 영화에 대한 완전히 잘못된 인상과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서스펜스 추격물이라 생각해왔는데 너무 경쾌하게 시작되는 인트로부터 머리를 꽝 맞은 것 같았다.
이 영화 역시, 영화를 일찍 봤다면 movie color schemer에 데이터로 썼으면 좋았을텐데 싶었다.
인간의 가장 나약하고 추악한 부분을 건드린다. “사회화"라는 것이 인간과 다른 종의 벽을 만든 축복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를 바닥으로 끌어내려 버리는 동물적인 본능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교육을 더 잘 받는다고, 더 나은 사회화 과정을 겪는다고 우리가 더 나은 사람들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모든 면에 있어 탄탄하게 만들어진 수작을 뒤늦게라도 관람하게 되어 영광이다. <어나더 라운드>를 한 번 더 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