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 Frankenstein

2025 / Guillermo DEL TORO / IMDb
★ 3.3

곧 넷플릭스에 릴리즈 되겠지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말을 실물로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영화제 첫 상영 때는 마지막 타임이라 아이맥스 관객 모두에게 사인을 하고 돌아갔다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깔끔 담백하게 40분의 GV를 마치고 헤어졌다. 지지고 볶고보다 깔끔하고 좋았다.

영화는 굉장히 직설적으로 느껴졌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그리고 카톨릭적인 시각에서 하느님과 예수의 관계. 크리쳐에 처음 숨이 불어넣어지는 순간 십자가에 박혀 세워지는 그의 모습에서 모든 이야기가 담긴 것처럼 생각되었다.

VFX보다 SFX에 더 힘을 준 것 같았는데 그 배경을 묻지 못해 못내 아쉽다. 기예르모 감독은 항상 그런 선택을 하는 것 같은데, 그게 예산의 관점인 것인지 아니면 돈은 좀 더 들지만 퀄리티를 향한 그의 고집인 것인지 문득 궁금해졌다. 사실 퀄리티와 예산 둘 모두를 챙기고 있는 것 같기도.

출산보다 고통스럽고 아름다운 육아의 과정을 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