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구교환 브이로그 / Film Director Vlog

2021 / Kyo-hwan KOO / KMDb
★ 3.3

이전에 익산 교도소 세트장 오픈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마치 무료 공공 GPU가 대중들에게 오픈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원래 실제 교도소가 아닌 폐교를 변경한 덕에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의 교도소란 생각이 강했다. 많은 영화에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낯선 느낌이 더 강했다. 그런 모래 속에 때가 타있던 돌멩이를 이 영화는 결국 발굴해내고 보석으로 만들어낸 기분이다. 리얼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페이크로 가는 방식을 택해서.

그들의 세공 센스와 솜씨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