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아주세요 / Please Find My Mom

posted on 2025.06.25

좀 놀라웠다. 유사한 소재로 누군가는 <말아톤>을 찍고 누군가는 이 단편을 찍었구나 싶었다.

이옥섭 감독의 영화를 보고있자면 누구에게나 영화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소재와 도구가 세상 지천에 널려 있지만, 우리에겐 그걸 주을 안목과 손에 넣을 용기가 없어서. 머리를 쿵 내려때리는 모티베이션을 얻은 기분이었다.

크롭된 프레임에서 오는 긴장감이 좋았다. 이 방법론이 이후 이어지는 감독의 필모에서 변주하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