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알베르토 / Ciao Alberto

2021 / McKenna HARRIS / IMDb
★ 3.5

얼마 전 본 <루카>의 에필로그 단편.

“안녕"이라는 말이 Hi와 Goodbye를 모두 담을 수 있는 것처럼, 형제의 나라 이탈리아의 Ciao도 그렇다는 것이 문득 신기했다.

<루카>에선 약간 두루뭉실하게만 느껴지던 감정에 못을 딱딱 박아넣는 기분이었다. 단순히 단방향의 위로와 사랑이 아니라 서로의 니즈를 채워주는 양방향의 감정이라는 것이 좋았다. 그래야 동화이긴 하지만 판타지는 아닌 것이 되기에.

성인이 된 루카와 알베르토,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궁금해진다. 언젠가는 더 나중의 에필로그로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