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설화 - 로자이야기 / Rosa's Story

1999 / Jiyoung HONG / IMDb
★ 3.0

나는 모르겄다~ 이게 예술영화라면 나는 완전한 상업영화파라고 하고싶다. 친절하지 않아 불편했다.

영화제 제공 Overview

채성주의 딸 임이주는 ‘로자’라는 이름에 깃든 이야기와 함께 무용에 얽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거기에는 친구 소원이 이야기도 있고 친구의 친구 이야기도 있고, 그리하여 자신의 이야기도 있는, 그런 아득한 삶의 이야기다.

영화제 제공 Review

아카데미의 40년 역사 전체로 넓혀 봐도 <노자설화 - 로자이야기>는 상당히 독특한 지점의 성취를 보여준다. 춤과 기억,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쓰여진 이 영화는 영화적인 시선을 철저히 제거하고 공연예술의 형식을 따름으로써, 오히려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영화가 되었다.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여 함께 춤을 추는 듯한, 카메라의 유령적인 움직임이 더없이 인상적이다. (최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