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 / Crack

2014 / Yonghae AHN / IMDb
★ 3.2

아이러니와 딜레마를 제공하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결론내려야 할 지 모르겠다.

이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얻은 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실사로 찍는게 왠지 더 예산 측면에서 절약되었을 것 같아.. 솜씨가 무척 좋으면서도 가성비까지 좋은 애니메이터가 곁에 있었나?

영화제 제공 Overview

자살예방센터 전화 상담원 지수에게 걸려온 한 통의 상담 전화. 상담 중, 내담자의 상황이 다급하다고 판단한 지수가 신고 조치를 취하려 하는 찰나, 내담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고백한다.

영화제 제공 Review

자살예방센터 상담원은 내담자를 살려야 한다는 의무감과 딸을 죽음으로 내몬 아이에 대한 복수심이 충돌하며 딜레마를 겪는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이의 생명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이 영화는 그 물음의 경계에서 배회하게 만든다. 남겨진 이들만의 몸부림이다. 이미 미진이는 떠나고 없는데. (홍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