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봄 / Spring on Campus

2012 / Seunghyuk Ahn
★ 3.3

엉망진창의 세상에서 내 코가 석자일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수갑을 찬 성준의 떨리는 손을 비춘 창 밖의 카메라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성준인 결국 여주를 벗어나 서강대 철학과에 들어갔을까?

그나저나, 공성준 역을 맡은 배우가 응팔에 나왔었다는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검색해보니 중국에서 열린 대국에서 최택을 막무가내로 찍던 신입 사진기자라고. 정말 대단해 응팔 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