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들 / The Scoundrels

2015 / Seunghyuk Ahn / IMDb
★ 3.4

얼마 전 본 <존 윅 4>를 생각했다. 다른 것은 모두 눈감았지만, 본인이 하고자하는 것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딥하고 깔끔하고 처리해는 능력을 보이는 영화들. 이 <불한당들>도 서스펜스에 모두 올인한다.

깔끔하게 멀리서 조망하며 움직이는 카메라가 좋았다. 감정을 쥐락 펴락하는 스릴의 타이밍을 만들어 내는건 꽤나 센스있는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안승혁 감독이 영화를 계속 하시긴 하는지, 뭘하고 지내시는지 무척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