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색, 블루 / Blue Is the Warmest Colour

Blue Is the Warmest Colour / 2013 / Abdellatif Kechiche / IMDb
★ 3.4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사랑의 생애주기에 대한 이야기. 군더더기가 많은 영화였다. 두 배우의 호연이 아깝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레아 세두는 정말 알면 알수록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을 한다.

자주 클로즈업되는 입과, 그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들. 식욕을 비롯한 온갖 욕구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희미해진다. 요즘 비슷한 생각을 하며 지낸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어질줄 알았던 욕구와 감정들은 생각보다 시간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란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