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 House of Hummingbird

House of Hummingbird / 2018 / Bora Kim / IMDb
★ 3.6

진한 대만 뉴웨이브의 향기. 요즘의 대다수 한국 젊은 감독들의 대만 뉴웨이브에 대한 동경이 절절히 느껴진다. 빛의 늘어짐과 공간을 비추는 카메라가 닮았지만, 컨텐츠 적인 면에서 100%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은 닮아있지 않았다. 잘 만든 영화이지만 내게 맞는 영화는 아니었구나 싶은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 재밌게 봤다. 결국엔 서로 모두 엮여지는 플롯의 구성이 흥미로웠다. 능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