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구찌 / House of Gucci

House of Gucci / 2021 / Ridley Scott / IMDb
★ 3.4

와! 다들 연기가 정말~ 아네트의 아담 드라이버가 잊혀진다. 레이디 가가도 그렇고, 자레드 레토 끼는 정말..

이태리 억양의 영어들. 내가 이태리 사람이라면 어떻게 느껴질까 싶긴 했지만, 어쩔 수 없지.

각색 없는 사실 그대로의 다큐같은 구성이라 누군가들은 so what 처럼 느꼈다지만, 나는 나름 따라가는 맛이 있었다. 영화는 관객이 인물의 감정에 이입되기보다 그저 서사를 따라오도록 만들었는데, 되려 그게 좋은 부분도 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힘이 되기에도 모자란데,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