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레임드 / Unframed

Unframed / 2021 / Jeong Min Park, Sukku Son, Hee-Seo Choi, Jehoon Lee / IMDb
★ 3.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에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취소를 해야했던 작품. 뒤늦게 왓챠에서 보게되었다.

네 명의 감독의 특징이 이렇게 다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손석구 감독의 재방송이 영화적으로 가장 좋았고 이제훈 감독의 블루해피니스가 가장 덜했다. 취향의 차이라 생각한다.

네 편 모두 사람과 사람의 마음에 집중한다. 사람의 마음을 고요히 바라보며 영화적 장치들도 놓치지 않는 점이 좋았다. 배우라서, 더 잘 아는 걸까, 배우인데도 이만큼 잘 하는 걸까.

4개의 단편임에도 짧게 느껴지지 않았던 여운이 남는 2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