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nty Something

Twenty Something / 2020 / Aphton Corbin
★ 3.7

다른 단편들을 쭉 보다, Twenty Something을 보게되면 왜 Pixar가 명가인지 깨닫게 된다. 이런 스타일의 툰쉐이딩은 좋아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구성이 마음을 휘어잡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에 단순히 기술은 베이스일뿐, 모든 베이스와 현란한 기술은 결국 서사라는 거대한 줄기를 돕는데 쓰여야 비로소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는구나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인간의 미숙하고, 가끔은 어리광 부리고 싶은 내면을 비주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발전시켜 풀어나가는 것은 언제나 무척 흥미롭다.

  • 2021 SIGGRAPH Electornic Theater 에서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