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The House of Us / 2019 / Ga-eun Yoon / IMDb
★ 3.2

우리들은 무척 좋았지만, 우리집은 그렇지 않았다. 보는 순서가 반대였다면 우리집을 더 좋아했을까 상상해봤는데, 그래도 여전히 우리들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우리들에선 느껴지지 않았던 왠지 모를 어른의 터치가 느껴져 그런 것 같다.

시그니처가 되어버린 윤가은 감독의 프레이밍으로 다음 작품에선 어른과 아이를 바꿔보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방법론을 고수할 지 오브젝트를 고수할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