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뭄바이

Hotel Mumbai / 2018 / Anthony Maras / IMDb
★ 3.7

누군가는 이런 결말을 위해 태어나고, 긴 인생을 겪어온 것이 아닐텐데.

2시간동안 다녀온 끔찍한 뭄바이 여행이었다. 방구석 1열에서 분쟁전문 김영미 PD의 담담하지만 무서운 얘기들을 먼저 듣고 영화를 보니, 캐릭터들의 공포가 더 소름끼치게 상상되기도 했다.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영화의 힘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그나저나, 어디까지가 CG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로케고, 어디까지가 스튜디오 촬영인지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메이킹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