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17분 파리행 열차

★ 3.6

아니 어떻게 이런 영화를….!!

아무 배경지식 없이, 단순히 필로 3권을 재밌게 읽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이런 띵작이었다니.. 포스터를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드신걸까ㅠㅠ

영화의 구성과 영화의 메세지가 너무나 닮아있다. 지금의 노력과 헌신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그 헌신이 빛을 보게되는 날이 온다는 메세지가 좀 벅찼다.

전쟁광 미국인 3인방의 행오버 유럽편이라 생각했는데, 휴먼 감동 다큐였다. 암스테르담발은 아니었지만, 엑상프로방스에서 탔던 파리행 떼제베가 생각나기도.

영화는 대체로 만듬새가 좀 엉망진창인데, 뭔가 계속 생각하게 만들며 울컥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감정을 들게 만드는걸까 꽤 오래 생각해볼 것 같다.

얼른 서둘러 필로를 읽고싶다.

+++ 스포 주의








엔딩 크레딧이 나올 때 (1) 감독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였다는 것, 그리고 (2) 세 배우가 실제 사건의 주인공이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어쩐지.. 전문 연기자 치곤 연기나 목소리 톤이 좀 그랬어.. 엔딩 크레딧에 흐르던 음악이 너무 좋아 잠시 멍하니 앉아있기도.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의 멋진 찬사를 듣자니, 괜히 ‘아.. 프랑스어가 이렇게 멋졌던가.’ 생각에 배움의 뽐뿌가 찾아오기도 했다. 도담이랑 어학센터에 등록했을 때 계속 들었으면 몇 년은 배웠을텐데. 아무래도 늦었다 생각한 때가 가장 이른 때일테니, 아무래도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