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 2.9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킬링타임용으로 봤다. 일상에서 보게되었다면 끝까지 볼까, 말까 고민했을 것 같다.

딱봐도 악당처럼 생겼다는 권상우의 대사로부터 ‘난 다른 시시콜콜한 영화랑은 다르다’ 를 알리고 싶은 감독의 당당함이 느껴졌지만 그리 다른 점은 모르겠다.

좋은 배우들을 모아놓고 헤프게 쓴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일랜드에서 탈출하던 이완맥그리거도 함께 떠올랐다.

1편이 어땠기에 2편이 나온건지, 다른 의미로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