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 3.5

예고편을 엄청 잘 만든 영화였다. 예고편보단 덜 터졌지만, 그래도 곳곳에서 생각없이 웃었다.

남길 여지가 있는 영화지만 별로 뭘 남기진 않았다. 영화관에서 볼 정도인가? 에 대한 의구심은 약간 들었다. 생각해보면 미스고도 그렇고 유해진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게된다. 마성의 매력남이다. 어떨때는 잘생겨보이기도…

이준이 기가 눌리지 않아 놀랐다. 모든 주조연의 비중이 잘 조절된 것 같아 좋았다. 조윤희는 이게 럭키야 나인이야 생각하며 보게되었다.

그나저나 이준은 초반엔 정말 30대처럼 보였는데 후에 꾸며놓으니 20대같아 놀랐다. 어른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니!

대성공은 못 할 것 같아 영화관을 나오며 슬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