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로맨스

★ 3.8

영화를 보는 내내 정은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기분이라 더할나위 없는 영광이었다.

이상하게도 부다페스트가 먼저 생각나고, 그러다보면 칸쿤으로 이어져나가는 그런 영화다. 디트로이트는 어디가고ㅎㅎ

한낱 종이장같은 믿음이기에 서로 죽이고 좋아하고 난리지만 믿음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울고 웃는거니까 우린 또 어쩔 수 없이 믿어나가겠구나 생각이든다.

보는 내내 즐거웠다. 목만이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겠지만 그래도 난 너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