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행 야간열차

★ 3.6

이 밝은 어두움에 어찌하지 못하고 당했다. 왜 그 동안 판타지일거라 생각했는지!

삐걱임을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하나 했더니, 애초에 그럴 사람이 아닌 사람이 그러한 척을 한게 잘못이었더라 생각하고싶다.

이상하게도 유럽에서의 여러 추억들을 떠올리게한다. 특히나 곧은 팔의 구부림 정도는 더욱더.

쉽게 올라타진 못했지만, 쉽게 떠나지 않으며 진실에 다가가는 그의 모습이 부럽다. 이미 떠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