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툰

★ 3.7

어디선가 헬기 소리가 들려오면 바그너가 생각날 것 같고 바그너를 생각하다보면 베트남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이유도 목적도 알지 못한 채, 찾지 못한 채 누군가를 미워해야하고 없애야한다는 것이 참..

어쩔 수 없이 지옥의 묵시록을 떠올릴 수 밖에. 다른 의미로 더 좋았고, 다른 의미로 더 싫기도 하다. 비교하기엔 베트남 전쟁이 너무 크기에.

이런 이미지의 윌렘 데포는 내게 너무 어색하다. 항상 악인이어야 할 것 같은 그가 이리도 문학적으로 나온다니!

여튼, 결국 부다페스트에서 다 못보고 대전에서 끝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