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3.5

전편들을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뭐 그다지 걱정되지는 않았다. 뭐 그 세계들이야 항상 그래왔고 항상 그럴테니까.

일단, 영화는 재밌었다.

그래도 왜 보는지는 알겠다. 생각할 틈 없이 눈을 즐겁게한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런 류의 영화들을 즐겨보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 생각할 틈 때문이 아닐까. 여백이 없는 영화는 그것만으로 너무 가득 차서 답답하다. 그 세계가 영화 속 세계의 전부이기에 더 이상의 상상을 허용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 스크린과 합성이 난무하는 블록버스터보다는 옛 성룡 영화보듯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

캐서린 제타 존스를 연상케 하는 레베카 퍼거슨의 연기도 좋았고, 숀 해리스는 물론이거니와.

오랜만에 투란도트를 봤더니 두근거린다. 윽! 부다페스트에서 두번 봤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