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 3.5

정말 무섭다. 무시무시한 괴물들도 무섭지만, 스멀스멀 정신을 장악하는 괴물들이 정말이지 더 무시무시하게 무섭다.

또다른 껍질이 벗겨지고 벗겨진 다른 세상을 인정해야 된다는게 참으로 어렵지만 본디 내가 존재하는 세상이 참된 진리가 아닌데, 뭐가 그리 힘들어하는지.

p.s. 이보다 더 좋은 곡들을 넣었을 수 있을까 싶다ㅎㅎ 쓸쓸함이 좀비처럼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