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도시

★ 3.4

너.. 너 이자식 이름이 뭐야? 데릭.. 퍼..펄…퍼렐 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해 마다하지 않는 브리헤 관광 액션 코믹 영화라니! 브리헤에서 머물렀던 이틀이 계속 생각나 엉덩이가 들썩였다.

영화를 다 보고 검색하고 나서야 알았다. In Bruges 를 킬러들의 도시로 번역하다니!!! 도시는 맞지만, 어감이 뭔가 메트로폴리탄 도시를 의미하는 것 같아 아쉽다.ㅜㅜ

예전 부다페스트를 떠나기 전에 영화언니, Hooker 와 벨지움펍에서 마지막 회포를 풀던 날 Hooker 로부터 들은 영화였는데, 역시나 대화들이 장난이 아니다. 제대로 보면 영어 공부 톡톡히 되겠구나 싶다.

결론적으론 이렇게 될 바엔 왜 셋다 죽어야했냐 싶지만 ‘원칙’ 을 지키기 위해선 하나도, 둘도 아닌 꼭 셋이 죽어야하는구나 했다. 참 그놈의 원칙이란게 뭔지. 다 형체도 없는 부질 없는 것인데.

그나저나 킬러들이 일반 어린애를 쐈다고 이리도 죄책감에 시달려하다니… 도대체 킬러 일은 어떻게 하고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