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아프리카

★ 4.5

챙피하게도, 3일에 걸쳐 보았는데 이는 내가 영화 볼 시간이 없이 바빠서였지, 결코 영화가 지루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3일 내내 나도 함께 그들과 아프리카 초원을 거니는 것같아 설레고 즐거웠다.

눈을 감으면 너른 평원이 내 앞에 있다. 내가 소유하지 못한 그들과 함께 나도 같이 거닐고 있다.

모든 것이 아름다웠으나, 매캐한 안개가 나를 뒤덮는 것 같다.

p.s. 예전 박희순이 영화에서 강혜정의 머리를 감겨줄 때, 어떻게 이 영화가 생각이 났는지 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