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 3.4

보는 내내, 영화 ‘어바웃 어 보이’ 가 생각났다. 이 영화는 재난이나 고난에 대한 영화도 아니고, 한 사람의 휴먼스토리도 아닌 한 인간의 ‘고독’ 에 대한 127시간의 통찰에 관한 이야기기 때문이다.

워낙 대니보일이 잘 만들었단 얘기도 들어왔고, 영화 속 유명한 장면들도 봐왔던터라 그 감동은 덜했지만 하나의 팝아트처럼 그의 영화는 머물 듯 진화하는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