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홀리데이

★ 3.3

앞 10분만 도대체 몇 번을 봐왔던건지 모르겠다. 오늘은 기어코 끝까지 보리라 다짐했고, 결국 다 보았다 :D

아무래도 예쁘고 예쁜 것 좋아하는 우리나라 여성분들과 소녀감성 가진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예쁘고 유쾌한 영화인데 케이트 윈슬렛이 주인공이 아니었다면 난 이 영화를 굉장히 싫어했을 것같다.

B급 영화도 아니면서 퉁치려는 개연성은 둘째치고, 좋고 좋은 얘기를 좋고 좋게 얼버무리려는 스토리의 넓이와 깊이가 맘에 들지 않는다.

케이트 윈슬렛이 나의 시간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