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야기

★ 3.8

정말로, 살아있는 감정이 들어가있다. 나도 함께 설레고 용기를 얻을만큼 그 활력이 대단하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비오는 장면들이다. 빗방울이 너와 나의 장애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한 겹 감싸고 있다 생각이들어 비가 아니었으면 생기지 않았을 용기가 듬뿍 생겨나는 그 모습이 참 아련하고 좋았다. 앞으로 용기가 부족할 땐, 눈을 감고 빗방울을 상상하게 될 것 같다.

특히나 두 배우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마저 좋았으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