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 3.4

이 정도가 되면, 워킹타이틀에는 무슨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만들어내는 공식이나 비기같은게 존재하는게 아닐까 궁금해진다.

두 가지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첫째로, 테니스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둘째로,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세트에서 나는 넘어지며 마지막 공을 넘겼고 보나마나 상대가 간단히 넘겨 내가 지게될 상황에서도 뜻하지 않은 상대의 실책으로 내가 승부를 거뭐지게 되는 것. 망했다싶은 마지막 순간에 따라주는 행운으로 인해 다 망해도 세상이 그래도 살아봄직하지 않나 생각해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