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 3.5

마음을 안 열어봐서 그렇지, 내가 열면 이렇게 다 주는 사람이야. 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거 같다.

이미 수 많은 비평을 보고 봐서 그런가 그 감흥은 덜했지만,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범인은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외로움과 이해, 호감, 그리고 기회가 단박에 맞아떨어져 생겨나는 화학작용이 얼마나 귀하고 어려운 일인가. 그러니 생겨난 불꽃을 함부로 대하지 말고 소중히 여겨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