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마돈나

★ 3.8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다. 우리가 인생을 대함에 있어서 어떻게 맞닥드려야 하는 것인가이다.

사건도 사고도 아닌 평범한 일들이 인생 곳곳에서 발생한다. 나에게 일어나기도 하고, 나의 가까운 이가 겪기도 한다. 그 때마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 그 것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 가령 부모의 시각, 친구의 시각처럼 여러 의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내가 지금 맞닥드린 평범한 일상은 무엇인가. 내가 몇 년, 몇 십년 후 지금을 기분좋고도 당당하게 뒤돌아 볼 수 있을 것인가.

덧. 영화에서 언급하지 않아도 보자마자 인천임을 알 수 있었는데, 내가 살고 뛰어논 동네는 아니지만 괜시리 더 반갑고, 그렇다.

또 하나 덧. 초난강의 웬일이야 이 늦은시간에 아 무서운 꿈을 꾸었구나 는 정말 오랜만에 빵터졌다ㅋㅋ 잊고있던 기억들이 솔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