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2부 - 최후의 결전

★ 3.2

거액을 들여 만든게 고작 이거라니! 이도저도 아닌 물량공세를 당한 느낌이다.

영웅이 주인공인 전쟁 영화에서 일개 병사로 대표되는 개인을 건드리기가 얼마나 어색한 일인가. 개인을 통해 전쟁의 상흔도 보여주고 싶고 영웅의 위대함도 보여주고싶으니, 이거 참 두마리 토끼 잡기가 힘들어뵌다.

그래도 방패로 만든 세포들이 뭉쳤다 흩어지며 개인을 감싸고 내놓고 하는 액션은 꽤나 인상깊었다. 문제는 그것뿐이라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