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3.4

영화의 태생적 장점이자 한계로 인해 무지막지한 속도로 결말이 착착 끝나버린게 아닌가 싶지만서도.

레미제라블보다 더 진취적인 백성들이며, 찰리의 초콜릿 공장만큼 신비로운 표정이다.

흑과 백의 대립이 아닌게 어딘가 싶기도 하지만, 굳이 선을 백으로 표현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사실은 그 백 조차 나에겐 선으로 느껴지진 않지만.

헬레나 본햄카터의 깔끔한 오더가 꽤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