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스탠드

★ 3.8

다들 알겠지만 액션영화의 대다수는 후반부로 갈 수록 그 약발과 힘이 다해 시시콜콜해지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보란듯이 그 세기가 커져만간다. 마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노익장처럼말이다.

특히나 목가적인 풍경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의 정색한 채 작정하고 웃음주는 감독의 마음가짐이 여기까지 들려왔다.

개인적으로 김지운 감독의 최근작들때문에 감독에 대한 흥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었는데 이 라스트 스탠드는 정말이지. 잘 만들었구나!

단점이라면, 초반의 지루함과 그 인력이 조금 떨어지는 초반의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랄까나.

여튼 후반의 액션들은 올해 들어 본 영화중 가장 재미지게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