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 3.6

아무래도 난 장만옥이 더 좋고, 임청하가 더 좋다.

꽤나 어설프고 오글거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애잔하게만 풀어간다는게 정소동의 힘인지, 배우들의 힘인지. 하긴 이만큼 귀엽게 캐릭터화 될 수 있는 장국영의 영화가 또 있을까.

chinese ghost story 란 말로, 천녀유혼의 의미가 전달이 될런지 모르겠다.

절망과 고난에 빠졌을 때, 놓쳐서는 안되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