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 3.6

유명인을, 그것도 음악인을 갖고 만든 영화 중 손에 꼽힐 것 같다. 핵심을 콕콕찌르며 단단한, 그러면서도 스토리를 잃지않은 이 영화는 레이 찰스의 음악과 똑닮아 보인다.

모든 사람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그 트라우마를, 아름답고도 유려하고, 강렬하게 재현했다는게 놀랍다.

다른 것보다도, 어린 조지의 연기가 꽤나 기억이 남을 것 같다. 레이 찰스의 음악이야 원래 뭐 좋았으니까.